박건호 작사가 사망 어쩌다가.."이 노래 모르면 간첩" 투병생활 중에도 작품활동 계속

박지훈

| 2019-09-23 23:11:35

(사진출처=ⓒ한국문학방송)

박건호 작사가가 화두에 오르면서 박건호 작사가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박건호 작사가는 한국의 대부분의 대중 가요를 작사했을 정도로 한국 가요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박건호는 이수미의 '내 곁에 있어주', 이용의 '잊혀진 계절',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나미의 '빙글빙글'과 '슬픈 인연', 조용필의 '모나리자' 등의 가사를 지었다.  

박건호는 1980년대 후반 이후 뇌졸중으로 언어 장애와 손발이 마비되는 중풍을 앓았다.  

여기에 박건호는 신장과 심장 수술을 받는 등 오랜 기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박건호는 계속 작품 활동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다 박건호는 2007년 12월 9일에 세상을 떠났다.  

박건호 작사가를 기리기 위해 2008년 12원에는 박건호 공원이 건립됐다. 이 곳에는 트랙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박건호의 동상과 노랫말비 등이 있다. 박건호 공원은 원주시 무실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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