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여자에게 주로 발생해!"…증상 및 예방법 알아보자
고이랑
| 2019-10-05 10:18:08
소변을 볼 때 아프고 가려운 증상이 발생된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보자.
20~40대 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방광염은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 가량이 살면서 한번 쯤은 겪는다고 알려졌다.
어느날 갑자기 방광염이 나타나면 찝찝한 잔뇨감이 들거나 통증이 발생되어 삶의 질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방광염을 간과해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초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에 방광염의 증상 및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방광염, 왜 여성 환자가 더 많을까?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방광염은 세균이 요로계로 침입해 방광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 중에서 여성이 무려 90%라 한다.
신체적 특성상 여성 요도의 길이는 짧고 곧은 편이다.
더불어, 질과 항문이 요도의 입구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질 및 항문 분비물로 인해 나타난 세균이 요도를 통해서 방광으로 쉽게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성교 시 요도가 자극을 받아 방광에 세균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이유들로 인해 여성이 방광염에 더욱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생활 속 방광염 예방법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7컵 이상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방광을 자극해 이뇨현상을 유발하는 커피 및 녹차 등의 카페인류나 술은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아울러,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식기를 청결히 해야 하는데, 배변 활동 후에 생식기를 닦을 경우 순서를 앞에서 뒤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또, 질 세척을 자주 할 경우 도리어 정상 세균을 사멸시키고 나쁜 세균을 증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습관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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