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아내' 여에스더 "금수저 집안, 늘 우울했다" 동생 사망까지

배연수

| 2019-10-06 08:24:43

▲(사진=ⓒMBC)

최근 ‘사람이좋다’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출연하며 동생의 죽음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에스더는 올해 나이 55세로 지난 1994년 지금의 남편 홍혜걸과 결혼,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이날 여에스더는 부유한 사업가 집안 셋째딸로 태어났지만 마음은 늘 공허했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금수저로 자란 어머니는 금수저 집에 시집와서 금수저로 한평생 살았다. 아이도 직접 키우지 않아 저희는 다 유모가 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보고 공주과라고 하시는데 어머니에 비하면 무수리과다. 경제적으로는 풍족했으나 남들과 달랐던 어머니 때문에 늘 마음이 공허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람을 살리는 직업을 가진 언니가 동생을 돕지 못한 게 지금도 큰 죄책감으로 남아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딜 수가 없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 않나. 그러다 보니 방송에서 더 과한 행동들이 나온 것 같다"며 여동생의 죽음을 언급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지휘자를 꿈꿨던 여에스더 동생은 아버지 사업을 물려 받아 일하다 3년 전 극단적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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