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빠른 대처가 가장 중요" 뇌졸중, 전조증상은?…몸의 감각 갑자기 없어져

조호용

| 2019-10-09 10:19:34

▲(출처=ⒸGettyImagesBank)

다양한 질환이 발병되면 우리의 몸은 위험신호를 끊임없이 보낸다. 그 중에서도 뇌는 모든 기관을 지휘하기 때문에 뇌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증상이 드러날 수 있다. 여러가지 뇌 질환 가운데,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매년 10만 5천 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사람들 중 대다수가 뇌졸중을 겨울철 질병으로 알고 있지만, 여름철에도 뇌졸중이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뇌졸중이 나타내는 초기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살펴보자.


▲(출처=ⒸGettyImagesBank)
소리 없는 암살자, ‘뇌경색과 뇌출혈’ 나타나는 원인은?

사망까지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뇌졸중의 발생 요인은 동맥경화를 꼽을 수 있다. 동맥경화는 당뇨 및 고혈압 등에 의해 혈관 내벽에서의 침전물이 딱딱해지는 것이다. 더불어,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부정맥도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데, 주로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서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여름철에도 뇌졸중 위험이 있는데 혈관이 더위를 먹으면서 탄력을 잃게 되면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혈전이 나타나면서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다.


놓치기 쉬운 뇌졸중 초기증상 '안면 마비 호소'

뇌졸중 초기증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두통이다. 이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혈관 속 혈액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머리 속에 한 동안 혈액이 모자라지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또 다른 뇌졸중 초기증상으로는 발음장애, 언어장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장애, 시각장애, 감각 이상 등도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은 짧은 시간 내에 나아질 수 있지만 후에 뇌졸중 진단을 갑작스레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회복됐다 해서 이를 간과해선 안되고, 가까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를 간과해 뇌졸중이 심화되면 뇌졸중 초기증상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몸에 마비가 나타나 점점 감각이 없어지며, 매우 심한 두통에 시달리다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예방하자! 뇌졸중, '혈압 측정 필수'

뇌졸중은 예고 없이 나타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만 예방은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에 따른 뇌졸중의 예방법은 위험요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를 비롯해 고령자,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고, 만약,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면 병원에 서둘러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고혈압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고 브로콜리, 현미, 우엉 등의 당뇨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도록 하자. 더불어, 건강검진을 규칙적으로 받아 뇌졸중 원인 요소가 몸 속에 내재되어 있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이 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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