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생활] 잘못된 자세로 책 보면 '어깨 및 허리통증' 나타나…'책거치대'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자세 찾자

정지연

| 2019-10-12 10:14:23

▲(출처=ⒸGettyImagesBank)

올바른 독서 자세는 정신을 집중시켜주고, 내용들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는 독서 자세로는 엎드린 상태로 독서를 하거나, 턱을 괸 채로 책을 보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로 책을 읽곤 한다.


이와 같은 자세는 척추통증 및 허리통증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일자목(거북목)까지 불러일으키는 등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건강을 위협하는 독서 자세와 올바른 독서 자세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


독서로 삶의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지만 다소 긴 시간을 같은 자세로 유지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책을 읽으면 어깨통증이나 허리통증 등 다양한 척추관련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한 후 자기 전에 침대에서 책을 보곤 한다.


이때, 침대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대거나 엎드린 자세로 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목을 힘주어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목과 허리에 부담이 크게 가해지면서 목 통증 및 허리디스크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책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 수험생들은 몰입하게 공부한 나머지 허리를 아래로 많이 숙이거나 고개를 앞으로 쑥 내밀곤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세는 몸의 중심이 앞쪽으로 집중되어 요추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엉덩이를 앞으로 빼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대어 책을 읽는 자세 등을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허리염좌, 요통, 척추전방전위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책 읽는 자세는 독서 만큼이나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핀 채로 의자 위에 바르게 앉는 자세가 척추 건강 등 전체적으로 볼 때 올바른 독서 자세이다.


바르게 앉아서 책을 볼 경우 눈과 책 사이의 거리를 30cm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무릎은 90~100도 정도의 각도를 유지한 것이 가장 올바르다.


뿐만 아니라, 책상에 책을 놓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딱 맞는 각도에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요에 따라 북스탠드나 책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주로 침대에서 독서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읽는 북스탠드 혹은 책거치대까지 출시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독서는 다양한 것들을 간접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감성을 키우고 여러가지의 지식을 쌓도록 도와준다.


또, 아이들의 이해력과 집중력을 넓히고 학습능력 및 창의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려 한다면 책을 하나의 놀이처럼 인식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1~2번은 독서와 놀이를 모두 할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 곳에서 아이 스스로 책을 선택해 아이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거나 평소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한 책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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