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긴 시간동안 사용하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자세가 자연스럽게 나빠지고 신체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허리와 척추 등 근육과 관절 부위에 통증 및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의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신체 골격이 한 쪽으로 기울어지고 신경과 근육에 자극을 가져오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신체 불균형과 통증을 올바르게 개선할 수 있는 도수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로 진행되는 도수치료는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나이가 많은 어르신부터 청소년, 시간 걱정이 많은 직장인까지 적절한 치료 방법이다. 이에 도수치료의 효과부터 필요 증상까지 확실하게 살펴보자.
▲(출처=ⓒGettyImagesBank)인기 높아지는 ‘도수치료’, 무엇일까?
도수치료란 악물이나 수술,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전문 도수치료 교육과정을 거친 치료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어깨 및 골반 등 틀어진 근골격계를 원 상태로 회복 혹은 기능 개선해주는 치료법이다. 도수치료사가 직접 굳어버린 뼈마디를 풀어주고 통증 부위를 중심으로 지압해 완화해주는 부드러운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마취나 약물 등으로 진행되지 않은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근육질환을 비롯한 허리 통증, 척추 질환자를 중심으로 도수치료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에 도수치료는 치료자의 전문성에 따라 효과 별로 차이가 크다. 따라서 도수치료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도수치료, 어떤 증상에 효과적?
도수치료는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따라서 다리나 어깨, 골반 등의 균형이 맞지 않은 환자 허리나 목, 어깨 근육 문제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 목이 앞으로 나와보이는 거북목 교정이 필요한 경우 등이 도수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만성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검사상 나타나지않는 긴장성 두통, 자세불균형의 교정 및 치료도 가능하다. 당뇨 환자나 고혈압 환자, 수술치료가 어려운 사람들 역시 도수치료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도수치료는 혈류를 활발히해 부종 제거에도 기대할 수 있으며, 근육의 비뚤어진 균형을 바로 잡아 체형을 아름답게 교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종류가 다양한 도수치료, '추나요법 및 관절 가동술'
도수치료는 그 치료 방법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 이러한 도수치료 중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바로 추나요법이다. 허리 통증 치료 등 각종 척추질환을 치료해주는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와 관절, 뼈, 근육을 바로잡아준다. 이에 따라 통증을 완화시키고 체형 교정에 도움을 준다. 주로 관절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도수교정은 관절이 움직일 때 나타나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도록 관절에 빠르고 작은 진동을 일으켜 치료하고 있다. 이와 달리, 관절 가동술의 경우 느린 속도의 진동을 부드럽게 제공해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 기법이다. 이 밖에, 견인 치료법은 틀어진 척추의 균형을 바로 잡는 치료 방법이다. 척추 간의 사이가 협소해 신경이 점차 눌리면서 발생한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척추관절면 사이 간격을 넓혀 인대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방법으로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많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