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위험신호 확인하자!
김순용
| 2019-10-21 17:15:07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국내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는 사람의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가지 종류의 암들 중 한국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한다.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장암 환자의 수는 최근 10년 사이 2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보통 40·50대의 중장년층에게서 대장암이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젊은 대장암 환자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확률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증상이 어느정도 진행된 뒤에는 치료가 어려워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내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통해 정기검진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에 한국인이 취약한 대장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대장암' 소리 없이 나타나
이전에는 드물게 나타났던 대장암이 요즘들어서는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장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로 대장암의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인과 가족력 등의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장암은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많은 연관이 있다. 장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의 서구적인 식습관이 계속될 경우 대장암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게다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대장암 발병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누구에게나 두려운 '대장암 전조증상'
대장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설사, 변비, 혈변 등의 배변습관에 이상이 있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장암으로 인해 발생되는 증상은 복통, 복부팽만, 잔변감, 이유 없는 체중감소, 만성 피로,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자세히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 이렇게 예방하자!
육식 위주 서구화된 식습관은 대장암 발병에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앞서고 싶다면 식생활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냉동식품,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의 음식은 피하며, 금주와 금연을 생활화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한, 대장암을 예방하는 음식들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장 속의 흐름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녹색 채소와 해조류를 꾸준히 섭취하는 식단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도 대장암의 씨앗을 잘라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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