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기복 심해지는 여성갱년기, 사람따라 증상도 가지가지… 물리치는 방법과 갱년기에 좋은 음식까지

정지연

| 2019-10-22 10:08:24

▲(출처=ⓒGettyImagesBank)

원인을 알 수 없는 열이 발생하거나 잠을 자다가 일어나면 땀으로 옷이 젖는다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이 40대와 50대 사이라면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갱년기는 감소한 호르몬 수치 때문에 여러가지 신체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를 말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각종 성인병도 함께 찾아올 수 있어서 유념해야 한다.


특히, 갱년기에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심리적 변화도 나타난다.


때문에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여성들이 많은 편이다.


갱년기의 주요 증상, 갱년기 극복에 좋은 음식 등 여성 갱년기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자.


여성들이 갱년기를 겪게되는 가장 큰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줄어들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갱년기는 보통 40대 이후에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40대가 되기도 전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젊은 여성들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여성갱년기로 인한 일반적인 증상은 '열'이 나는 것이다.


몸에서 열이나며 홍조가 생기기도 한다.


이명, 두통, 현기증,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소화기 장애나 고혈압, 기억력이 감퇴되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도 민감해진다.


아주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지고 부정적 생각으로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며 영양상태, 여성의 체질, 분만 여부나 횟수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보편적으로 갱년기 증세는 1~2년이면 낫는 경우가 많다.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갱년기인지 아닌지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진단방법을 활용하면 빠르게 여성갱년기인지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여성갱년기를 자가진단 할 때는 다음 항목들을 체크해봐야 한다.


▲집중을 할 수 없고 기억력도 감퇴됐다.


▲얼굴 피부에 변화가 생긴다.


▲생리 주기·양 불규칙.


▲성적 욕구가 줄어들었다.


▲이유없는 슬픔과 분노, 짜증.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자기 힘들다.


▲35세 이상이다.


▲성생활을 할 때 아프다.


▲갑작스러운 안면 홍조나 과도한 땀.


▲가슴이 평소보다 부드럽고 민감해진다.


나열된 항목에서 해당되는 항목이 4개 이상이라면 갱년기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여성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약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갱년기에 도움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여성갱년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갱년기 증상이 있을 때는 몸에서 분비하는 여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드는 만큼 음식을 통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그런 이유로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에게 도움되는 음식들은 대부분 여성호르몬 분비를 돕거나 여성호르몬 성분을 함유한 먹거리들이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석류'를 꼽을 수 있다.


석류는 여성갱년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미용과 고혈압에 좋은 식품 중 하나이다.


또한 칡즙은 석류보다 더 많은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칡즙은 여성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그에 더해 유방암, 자궁내막암,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도움되는 음식이다.


이외에도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 콩, 검정콩, 두부와 달맞이꽃종자유, 하수오, 자두 등도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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