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의료사고 사망원인? 딸-아들 근황 눈길 "부인 윤원희, 아직도 많이 생각 나"
배연수
| 2019-11-01 09:17:00
최근 ‘놀면 뭐하니?’에 가수 신해철의 추모 공연이 전해져 사망원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수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마왕’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0월 향년 46세 나이에 돌연 사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수술을 받은 후 복막염 증세를 보이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담당의는 복강경 수술 과정에서 심장에 구멍을 내는 실수로 대법원에 징역 1년형을 확정받았다. 법원은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극심한 통증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퇴원시키는 등 오진으로 증상을 악화시켰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달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故 신해철의 5주기 추모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당시 현장에는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와 딸 신지유 양, 아들 신동원 군도 참석했다.
아내 윤원희씨는 “아이들을 보면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 아버지의 얼굴을 이어받은 딸, 아버지의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다. 같이 있을 때 둘이 아니라 세 분이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딸 신지유 양은 “거기서도 아직 인기가 많으신가요”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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