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이혼 뒤늦게 고백한 이유? "정석용, 결혼 부러워" 나이 동갑 절친
배연수
| 2019-11-03 20:17:07
3일 ‘미운우리새끼’에 배우 임원희가 출연하며 이혼, 결혼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임원희는 올해 나이 50세로 지난 1995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10살 연하 일반인 부인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같은 극단 소속 배우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우새’ 방송에서 임원희는 “전 부인에게 피해가 가게 될까봐 미리 알리지 못했다”며 뒤늦게 이혼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방송에서 임원희는 절친 배우 정석용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임원희는 “이혼 후 1~2년 동안은 노력하다가 2년 넘어가니 마음의 문이 닫아졌다. 연애는 아예 없었다”며 “가끔 엄마 집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집으로 넘어올 때가 있다. 수많은 연인들과 마주치는데. ‘수많은 연인 중에 왜 내 연인은 없을까’ 한다. 어머니도 그걸 알고 ‘네가 힘들겠구나’ 하시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이에 정석용은 “결혼 한 게 대단한 거 같다”고 말했고, 임원희는 “실패 했으니 안 갔다 온 네가 낫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정석용은 올해 나이 50세로 임원희와 동갑이다. 결혼은 하지 않은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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