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은 이혼 사유? "26세 나이에 결혼, 10년 동안 각 방 썼다" 전 남편 누구?
배연수
| 2019-11-05 18:58:32
5일 ‘사람이 좋다’에 배우 이재은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 이재은은 올해 나이 40세로 지난 1986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2006년 9살 연상 안무가와 결혼했으나 11년만이 2017년 합의 이혼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동치미’에 출연한 이재은은 결혼 당시 힘들었던 생활을 고백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날 이재은은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다. 나 때문에 집안이 먹고 살았다. 그 짐이 버거웠다. 연예인이고 유명인의 삶이 싫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우리 부부는 10년 동안 따로 잤다. 밥도 거의 같이 안 먹었다. 신혼 때부터 주말부부 생활을 오래 했다. 그래서 난 결혼 생활을 했을 때보다 이혼을 한 지금이 덜 외롭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라도 있었다면 살림을 꾸려가는 재미라도 있었을 텐데 그게 아니니까 점점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나중에는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해졌다. TV를 틀면 나랑 같이 활동했던 동료들이 엄청 잘 나오는데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 고소공포증도 생기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도 느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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