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전 LG트윈스 투수, 경찰조사 앞둬…복수의 내연녀 고소 때문??
박도균
| 2019-11-08 18:39:47
8일, 류제국 전 LG트윈스 투수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내연녀 등으로부터 고소당한 류제국 씨를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조사 날짜와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지난 8월 류제국은 돌연 은퇴를 발표를 하며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류제국은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를 하겠다고 전한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류제국의 은퇴 사유가 건강문제가 아닌 사생활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류제국은 지난 5월 한 여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제국과 불륜 사이였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또 다른 내연녀가 등장해 야구 팬들에게 연이은 충격을 준 것.
특히 류제국의 아내까지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류제국의 아내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류제국을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류제국은 일본에서 테니스 선수였던 부인과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류제국은 지난 2001년 시카고 컵스(2001년∼2006년)와 160만 달러에 계약을 하고 미국에 진출했다.
이후 템파베이, 시애틀, 샌디에고, 클리블랜드, 텍사스에서 활동하다 2013년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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