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감퇴하는 여성갱년기 증상…"자가진단법 있다고?"
최혁진
| 2019-11-18 17:08:30
모든 사람은 나이를 먹기 마련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 몸은 자연스레 노화가 일어난다.
여성의 경우 노화가 진행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폐경이 일어난다.
폐경이 되면 생리가 없어지면서 갱년기 증상이 시작된다.
특히, 여성갱년기를 겪을 때는 여성호르몬 수치 감소로 인해 여러가지 성인병도 함께 찾아올 수 있어서 관리를 해야 한다.
여성갱년기의 원인, 주요증상, 셀프진단방법, 도움이 되는 음식 등을 알아보자.여성들에게 갱년기 증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여성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0대~50대 사이에 대부분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40대가 되기도 전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여성갱년기의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발열 현상이다.
이유없이 몸에서 열이나면서 얼굴 화끈거림이 나타나고 얼굴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명이나 두통, 현기증과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소화기 장애나 고혈압, 기억력 감퇴가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도 날카로워진다.
크지 않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증세의 정도는 개인별로 상이하며 영양상태, 여성의 체질, 분만 여부나 횟수 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 증상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여성갱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스스로 갱년기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가진단방법을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여성갱년기 여부를 판별 가능하다.
갱년기인지 아닌지 자가진단할 때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체크해봐야 한다.
▲가슴이 평소보다 부드럽고 민감해진다.
▲35세 이상이다.
▲과도한 땀과 안면 홍조.
▲성관계시 통증이 나타난다.
▲얼굴 피부가 달라졌다.
▲집중력 및 기억력 감퇴.
▲생리 주기와 양이 불규칙해졌다.
▲수면장애와 피로.
▲성욕 감소.
▲이유없는 슬픔과 분노, 짜증.
나열된 항목에서 4가지 이상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갱년기로 판단해 볼 수 있다.여성갱년기를 이겨내고자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여성갱년기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
갱년기를 겪고 있을 때는 몸속 여성호르몬의 수치가 저하된 만큼 음식을 통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에게 좋은 먹거리들은 대부분 여성호르몬 분비를 돕거나 여성호르몬 성분을 포함한 먹거리들이다.
가장 대표적인 식품으로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을 듬뿍 가지고 있는 '석류'를 꼽을 수 있다.
석류는 갱년기 증상 완화 뿐만 아니라 미용과 고혈압에 도움되는 음식이다.
또한 칡즙은 석류보다 훨씬 더 많은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칡즙은 여성갱년기 증상 완화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 유방암·자궁내막암 예방 등에도 도움되는 먹거리다.
그 외에도 콩, 검정콩, 두부, 달맞이꽃종자유, 하수오, 자두 등도 갱년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먹거리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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