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이혼 사유? "결국 무너졌다" 전 남편 김상민 전 국회의원 '누구'
권다율
| 2019-12-04 09:06:21
김경란이 전 남편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의 이혼 후 심경을 밝힌데 이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달 27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5인방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김경란은 최근 자신의 이혼 후 근황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동정을 구한 것이 아니라 힐링을 줬구나"라고 덧붙였다.
이날 우다사 멤버들은 김장에 도전, 친정엄마에 대한 토크를 이어나갔고 특히 김경란은 이혼 결정 후 부모님과의 대화를 언급했다.
김경란은 올해 나이 43세다.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열애 3개월만에 결혼, 이후 3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김경란은 "사회적 요구 속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학습을 받았던 것 아닌가 싶다. 내 감정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만 잘하면 모두 행복할 거라 생각했다. 나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해 참기를 수십번했다. 하지만 결국 무너졌다.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로 생각하는데 개뿔 아무것도 없다. 내가 이혼해도 멋지게 살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 거지꼴이 됐다"며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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