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같은 사랑’ 부른 김유라 “내 노래 빼앗겼다” 호소한 사연? 작곡비로 수천만원 줬으나
이강수
| 2019-07-20 02:20:07
노래 ‘먹물같은 사랑’을 부른 가수 김유라의 억울한 사연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김유라는 “지난 2015년 작곡가를 만나 곡을 받기 위해 따라다녔다”고 언급하며 “어느 날 이 작곡가가 내 어머니한테 곡을 줄 테니 작곡, 작사비를 달라고 요구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유라는 이어 “1집 앨범을 발매할 때도 계약을 안 하고 그현금을 줬다. 다른 가수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계약을 해야 하는 지도 몰랐다”고 설명하며 이에 대한 영수증이나 계약서가 따로 없다고 밝혔다.
김유라는 지난 2016년, 2집 앨범 ‘먹물같은 사랑’을 발매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지만, 뒤이어 가수 성은이 ‘잘났건 못났건’이라는 제목으로 똑같은 노래를 발표해 활동에 지장이 생겼다.
당시 성은이 발표한 노래 ‘잘났건 못났건’은 김유라의 노래 ‘먹물같은 사랑’과 멜로디는 물론 가사까지 똑같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A씨는 "가수와 계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실력이 좋으면 작곡료를 주고 음반을 만든다. 이후 6개월 정도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지 않고 홍보 기간을 준다. 약 1년 6개월 정도 지나도 이 가수가 홍보도 제대로 못하고 뜨지도 못한다 그러면 다른 가수한테 곡을 줄 수도 있다”고 대신 입장을 해명하기도 했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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