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팁] 혼자 하는 자동차정비 체크사항들 정리하기 … 안전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부품 '타이어' 관리방법?
은유화
robot@applmail.com | 2019-07-21 07:04:18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 대가 넘어 인구 두명 중 한명은 차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인 1867만여 대다. 일상생활 속에서 차는 이미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사용을 위한 차량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샀거나 소유한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할 예정이라면 더욱 더 세심한 관리가 필수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부터 '소모품 관리'를 위한 여러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관리에는 시간과 돈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일상생활에서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다. 평소에 자동차를 잘 유지하는 팁을 살펴보자.
'자동차의 혈액' 엔진오일 관리가 중요해!
'자동차의 핵심부품' 엔진의 관리는 '엔진오일'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지 않으면 내부 부품 간 마찰 및 부식으로 엔진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오일은 통상 운행거리 5,000km~1만km 또는 3~6개월 정도 운행했을 때 교환해야 한다. 그러나 엔진오일의 관리시기는 드라이버의 운전습관이나 주행환경, 자동차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가혹주행이 잦다면 교체주기는 짧아진다. '가혹주행'은 단거리 반복 주행,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운행, 장시간 공회전, 기온이 높은 시내에서 주행, 추운 날씨 즉시 운행 등 자동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행을 말한다. 따라서 가혹주행이 잦은 편이라면 조금 빨리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 '팁'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소모품이다. 타이어를 제때에 교환하지 않으면 자동차의 진동이 증가하고 제동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사고가 일어나거나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늘어날 수 있다. 타이어를 바꾸는 시기는 시내 및 고속도로 등의 주행환경과 운전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타이어는 통상 운행거리가 4만km를 넘겼다면 바꿔야한다. 그러나 기존 타이어가 많이 닳았다면 일반적인 기준보다 빠르게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타이어가 마모된 정도는 간단하게 알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 표시된 삼각형이 안내하고 있는 마모한계선까지 마모되어 있다면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다. 더 쉬운 확인방법은 100원짜리 동전 활용법이 있다. 동전(100원)을 타이어 홈 사이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타이어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반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반 이상 확인되면 빠르게 바꾸는 것이 좋다. 그런데 타이어는 다양한 이유로 타이어들이 고르지 않게 마모된다. 그래서 고르게 마모되도록 타이어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좋다. 따라서 타이어가 고르게 닳도록 타이어 위치를 서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 1만 km를 전후로 타이어 위치를 교체하면 승차감이 좋아지고 타이어 교체비용도 줄일 수 있다. 만약 운전중인 자동차가 한쪽 방향을 쏠리거나 핸들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타이어의 차량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맞춰야 한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자동차마다 다르다.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이나 연료 뚜껑 안쪽, 자동차 매뉴얼 등에서 알아볼 수 있다.
각종 소모품 관리가 필요한 이유
자동차는 보통 3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제작된다. 여러 부품으로 구성된 만큼 소모품 관리는 필요하다. 다양한 오일류는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오토미션오일 교환주기는 보통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체주기는 주행거리 2만km나 2년에 한번씩 점검이 필요하다. 부동액은 주행거리 4만km 넘거나 2년이 경과했을 때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점화플러그·점화케이블은 문제가 생기면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매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는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의 경우에는 엔진에 들어오는 공기속의 다양한 불순물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졌기 때문에 에어필터와 같은 필터류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주기적으로 점검 혹은 교체를 해야 한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