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더운 혹서기 시작" '대서(大暑)' 뜻부터 오늘 전국 날씨 및 온열 질환 예방법은?
대서, 가장 더운 때를 의미해
박경태
| 2019-07-22 12:57:27
오늘 23일(화)은 ‘대서(大暑)’다. 24절기 중 12번째 절기인 대서는 예로부터 “염소 뿔이 녹는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연중 가장 더운 때를 의미한다. 대서 이후 20일 정도, 즉 대서(중복)~입추(말복) 사이가 가장 더운 혹서기로 여겨져 왔다.
24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른 일조량, 강수량, 기온 등을 보고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이 되게 만든 것으로 한 달에 두 번씩 있다. 봄은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이 있다. 여름 절기로는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등이 있다.
대서가 지난 후 다음 절기는 가을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시작으로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등이 있다. 겨울 절기로는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등이 있다.
대서 시기에는 예로부터 삼복더위를 피해 보양식을 챙겨 먹거나 계곡이나 산으로 찾아가 놀러가는 풍습이 있다. 22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3일 오늘 대서 날씨(최저/최고)는 ▲서울 24℃/32℃ ▲인천 24℃/29℃ ▲강릉 27℃/34℃ ▲청주 25℃/34℃ ▲대전 24℃/33℃ ▲대구 25℃/33℃ ▲부산 24℃/30℃ ▲제주 24℃/31℃ 등이 예상된다. 한편, 온열 질환 예방법을 살펴보면 충분한 수분 섭취, 통풍 잘되는 밝은색 옷차림, 한낮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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