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기관을 파괴해 사망까지 이르는 '암', 조기 발견 위한다면?…'폐암·대장암·구강암·췌장암·자궁암' 초기증상 알아두자!
김지은
| 2019-07-23 09:45:29
암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다. 이는 신체 조직이나 기관을 파괴해 생명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암은 질병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르나 한 번 발병된 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아 암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암 초기증상을 인지하고 정기적인 암검진을 받아 건강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최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폐암·대장암·구강암·췌장암·자궁암'의 초기증상은 무엇일까. 이 5가지 암의 초기증상을 알아보고 암예방에 귀를 기울이자.
폐암의 초기증상
평소 잦은 흡연 때문에 발생하는 폐암은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20배나 높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한, 최근에는 간접흡연이나 미세먼지 등 폐를 악화 시키는 요소들로 인해 폐암 환자가 늘고 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폐암의 초기증상으로는 가래 낀 기침을 자주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호흡곤란, 가슴통증, 객혈이 나타날 수 있으니 3주 이상 기침이 나온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의 초기증상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잘못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대장암의 초기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빈혈과 변비, 식욕감퇴 등이 있다. 또한, 배변활동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을 봤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혈변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장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장암은 50세가 넘게되면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해당 연령층이라면 대장암 초기증상을 미리 인지하고 특별히 관리해야 한다.
구강암의 초기증상
구강암도 현대인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구강암은 초기발견이 쉬운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구내염으로 오해하기가 쉬워 암 병기가 한참 진행된 다음에야 병원을 찾곤 한다. 게다가 구강암을 조기 발견하지 않으면 얼굴에 심한 손상이 나타나 정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구강암의 초기증상은 목에 멍울이 잡히고, 갑자기 이가 흔들리며, 입안에서 혹이 만져진다. 이러한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양치질을 바로 해야 하며 음주와 흡연은 자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췌장암의 초기증상
췌장암은 나날이 발전하는 의료기술에도 생존율이 20년째 멈춰버린 암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도 꼽히기 때문에 '죽음의 암'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 췌장암의 초기증상은 체중감소와 복통, 황달 등의 증상으로 소화기 증상과 뚜렷한 구분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곤 한다. 때문에 췌장암 증상이 어느 정도 나타난다면 췌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한 췌장암은 평소 금연과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혈당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암의 초기증상
여성암 중 유방암 다음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자궁암은 잘못된 성생활 및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자궁암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는 냉 분비물이 평소보다 증가하며, 성관계 시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자궁암은 악성 종양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으로 나뉘는데, 이 중 자궁경부암이 발생률이 높다. 그렇다고 해도 자궁경부암은 암 종류 중에서 유일하게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때문에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접촉 감염을 주의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하지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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