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 vs 남성 갱년기의 원인과 주요증상…갱년기 극복에 도움되는 음식은?
조호용
| 2019-07-24 08:03:19
40대~50대가 되면 건강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 바로 '갱년기'다. 여성의 경우 생리가 완전히 끝나면서 폐경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한 상실감과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을 느끼곤 한다. 이 시기에 여성들은 대부분 '갱년기'를 겪게 된다. 갱년기는 보통 여성들만 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의 남성들도 갱년기 증상을 겪으면서 '남성갱년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같은 듯 다른 여성 갱년기와 남성 갱년기의 주요 원인과 증상, 몸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자.
여성 갱년기의 원인과 주요 증상
여성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대체로 폐경이 시작하는 40대부터 50대 사이에서 갱년기가 자주 나타난다. 여성의 체질이나 영양상태, 분만 횟수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고 최근에는 다양한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40대 이전에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인 여성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이 있다. 이유 없이 몸에 열이 나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가 나타난다. 정신적으로도 예민해지며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우울감과 초조함이 찾아와 과민성 방광염이나 불면증을 앓는 경우도 많다. 또한 자율신경계와 뇌하수체전엽의 기능 실조로 성호르몬 분비로 남성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 증세는 개인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으로 1~2년 정도면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남성 갱년기의 원인과 주요 증상
여성 갱년기처럼 남성 갱년기도 호르몬 문제로 발생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30대 후반부터 노화가 진행되면서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대표적인 남성갱년기의 증상으로는 여성갱년기와 마찬가지로 기억력 감퇴나 우울증 등이 있다. 또한 피곤함, 성욕감퇴나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 체중증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밖에도 고혈압과 당뇨, 골다공증, 관절염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갱년기에 좋은 음식
갱년기는 몸에서 분비되는 여성, 남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드는 만큼, 식품으로 부족한 호르몬을 채워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석류와 칡즙이 있다. 석류에는 여성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피부 미용이나 고혈압 예방, 기름 분해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칡즙에도 여성호르몬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남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복분자가 있다. 복분자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남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토마토, 구기자, 계피, 흑마늘 등도 남성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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