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정자 평균 10배 많지만, 자연 임신 어려워" 미나 류필립, 나이 몇이길래 '뭉클'
배연수
| 2019-07-24 20:36:46
24일 ‘인생다큐 마이웨이’ 조혜련 편에 미나 류필립 부부가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살림남’에 출연한 두 사람은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미나는 의사에게 “나이에 비해 좋다. 47세라고 하셨지만 난소 건강은 42세 수준이다. 하지만 난소 기능이 좋지 않다.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200만 개의 난자를 갖고 태어나는데 지금 3,600개만 남은 상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35세 이후에 임신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진다. 본인은 사실 5%도 안된다. 자연 임신이 어려운 시점이다. 확실한 다음 단계를 결정할 시점이다. 시술을 생각 하셔야 한다”는 말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남편 류필립에 대해서는 “정자수가 1500만 마리 이상이어야 정상인데 류필립은 1억 7천 5백만 마리로 정상을 뛰어넘는다. 정상보다 10배 많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자 미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를 만나서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든 게”라며 “아기 못 가지면 어쩌냐. 점을 봤는데 내년에 아이를 갖지 못하면 평생 애가 없다고 하더라”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결혼에 골인하며 정식 부부가 됐다. 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 류필립은 31세로 두 사람은 17살 나이차이가 난다. 특히 미나는 류필립의 입대 후에도 제대를 기다리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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