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아빠 약 봉투 늘어 가슴 아프다” 이경규 눈시울 ‘감동’
배연수
| 2019-07-24 22:27:21
24일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 이경규 딸 이예림이 출연하며 과거 아빠 이경규와의 스토리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예림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빠 이경규를 향한 자필편지를 남겨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이예림은 “브라질에 가있는 동안 깜짝 편지를 쓰게 됐어”라며 “해마다 챙겨가는 약봉지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항상 표현하고 싶은데 답답할 때가 있어. '그 기사'로 많이 속상해할 때 다정하게 위로 못해주고 틱틱거려서 미안해. 하지만 누구보다 걱정하고 있어”라며 “대학에 붙고 나서 짧게 ‘잘했어’ 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아빠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날 생각하고 있구나 또 한 번 느꼈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빠는 술을 많이 먹어도 한 번도 펑크 낸 적이 없다. 또 자신만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자랑스럽다.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거라고 생각한다”며 아빠 이경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 좋은 분들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영화를 한 편 함께 보자. 사랑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예림은 올해 나이 26세로 지난 2016년 웹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 이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미스콤플렉스’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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