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옆 활개자리 의문의 뼈" '오산 백골 변사체' 어떤 사건?…'2점의 유류품' 외 신원 확인조차 못해
26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오산 백골 변사체 다뤄
박경태
| 2019-07-26 11:41:00
오늘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오산 백골 변사체' 사건을 되짚어본다.
‘오산 백골 변사체’란 지난 6월 오전 7시30분 쯤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야산의 한 묘지 근처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으로 신원 확인조차 되지 않아 지난 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산 백골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고자 공개수배 한다고 밝혔다.
오산경찰서장이 작성한 신원불상 변사자 '오산 백골 변사체' 공개수배 내용에 따르면 오산 백골 변사체는 15~17세로 보이는 신장은 164∼172㎝ 남성의 시신으로 상하 좌우 어금니 모두 심한 충치가 확인되나 치료받은 사실은 없다. 특히 우측 아래 어금니는 생전에 탈구된 상태로 치열이 고르지 못한 부정교합 상태다. 오산 백골 변사체의 머리카락은 갈색 계통으로 염색됐고 길이는 최장 8㎝였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오산 백골 변사체' 관련 특별히 2점의 유류품으로는 스페인어 주기도문이 새겨진 반지 및 귀걸이 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2018년 6월 이후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거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산 백골 변사체'가 2018년 6월 이후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 1년 이내에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오늘 26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오산 백골 변사체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벌초를 하러 선산을 찾았던 조동현 씨(가명)는 무덤 옆 활개 자리에서 의문의 뼈들을 발견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곳에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백골이 된 오산 백골 변사체가 발견됐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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