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니스계 전설” 이형택이 평가한 정현 실력은? 외신曰 “이형택, 한국 시골 청년의 기적”
이강수
| 2019-07-26 14:12:35
테니스선수 출신 이형택이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산다’에 출연하면서 매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형택은 대한민국의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장본인이라 평가받는다. 지난 2000년, 이형철은 US오픈 16강에 진출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 테니스를 세계 무대로 끌어올린 셈이다.
지난 2003년에는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07년 8월에는 세계 랭킹 3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형철은 31살 나이에 한국 남자 최고 기록을 갈아엎으며 같은해 US오픈에서 세계적인 강호들을 꺾으며 7년 만에 다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당시 여러 외신들은 이형택에 대해 “감자가 나는 시골에서 자란 대한민국 청년이 놀라운 경기를 선보였다”고 일제히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형택은 최근 호주 오픈 4강에 오른 정현 선수의 실력에 대해 “이미 세계 랭킹 '톱 10'의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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