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빼는법] 날씬한 체질 만들어 내는 '모유유산균', 효능 및 주의사항은?…"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섭취해야"

김지은

| 2019-07-26 15:09:43

▲모유유산균은 여성의 모유에서 배양한 균이다(사진=ⓒGettyImagesBank)

일반적으로 ‘유산균’이라 하면 세균을 물리치거나 변비와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많이 생각한다. 이처럼 유산균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체내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데,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모유유산균이 소개되면서 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모유유산균이 비만을 유발하는 뚱보균을 억제시키고 몸에 좋은 유익균을 증식시켜준다고 하면서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비만세균을 제거하는 데에 큰 효능을 보이고 있는 모유유산균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의 모유에서 추출된 '모유유산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유산균은 분변에서 분리된 것이지만, 이와 달리 모유유산균은 여성의 모유에서 유익한 미생물을 분리하여 해양한 것이다. 모유에는 많은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람의 몸에서 유익한 수백 종의 미생물들이 살아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모유는 흡수가 잘 되는 단당류를 소화가 잘 안 되는 다당류로 바꿔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모유의 영양성분 중 하나인 모유유산균도 다이어트를 비롯해 태아와 성인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모유유산균의 효능, 뚱보균 억제해

모유유산균에서는 주로 ‘락토바실러스류’가 발견되는데, 이는 면역력를 높여주고 설사 및 변비, 알레르기, 각종 염증성 장 질환 등을 예방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은 체중 증가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이 입증되어 다이어터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 성분은 단당류로 분해되는 탄수화물을 소장에서 흡수하지 못하게 다당류로 합성시킨 다음 체외로 배출시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따라서 장내 비만세균을 억제하여 유익균을 증식시켜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모유유산균 과다 섭취 시 '복통·설사' 유발

모유유산균은 여러 가지 효능 외 부작용도 가지고 있다. 모유유산균을 과하게 먹을 경우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모유유산균의 1일 권장량을 지키며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모유유산균을 60도 이상의 물과 섭취할 경우 유산균이 파괴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모유유산균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미지근한 물에 타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모유유산균은 요구르트와 함께 섭취하면 유산균이 더욱 풍부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신선한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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