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추행 혐의' 김영세 디자이너 갑자기 사망.. 무슨일? 원인에.. 조용필·이하늬 패션 담당했지만 마약까지
정지나
| 2019-07-26 20:15:19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고 있던 디자이너 김영세의 사망으로 재판이 공소 기각됐다.
디자이너 김영세는 지난해 8월 운전기사 면접을 보기 위해 김영세 집을 찾아 온 한 남성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알려졌다.
디자이너 김영세는 성추행 피해자의 손을 잡아 자신의 신체로 가져가는가 하면 “면접비를 받으려면 침실로 들어와라”, “나체를 보여줄 수 있냐” 등 성적 수치심을 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피해자는 "그때에 대한 공포증이 심해서 남자가 단 한 명만 있는 장소 등에는 못 들어간다"며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전했다.
디자이너 김영세는 이에 적극 반박했지만 결국 1심 재판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러다 디자이너 김영세가 지난 5월 13일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디자이너 김영세는 올해 나이 65세로 한양대학교 응용미술학을 전공, 이후 스타들의 패션을 담당하는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김영세가 담당했던 스타로는 조용필, 전영록, 왕영은 등이 있었다.
디자이너 김영세는 1993년 마약 투약 혐의로 패션계에서 퇴출되는가 했지만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한 이하늬의 드레스를 제작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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