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하늘에서 내려온 '이것' 때문에 눈물이 왈칵" SNS로 우승 소감 직접 전해 "상금은?"

고진영 인스타그램 통해 우승의 감격 나눠

박경태

| 2019-07-29 07:53:48

▲(고진영 선수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화제다=ⓒ고진영 인스타그램)

고진영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동시에 고진영 선수의 SNS 근황도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오늘 고진영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게재했다. 고진영은 영상과 함께 “하늘에서 태극기가 내려오고... 애국가가 울릴 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대한민국 국민 이라는게 정말 자랑스러웠던....날....”이라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만세’ ‘애국가 울리자마자 눈물이 나왔다’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 등을 해시태그도 잊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멋졌습니다” “최고의 선수” “응원합니다” 등 고진영에 다양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고진영은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 김효주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공동 2위인 김효주와 중국 펑산산, 미국의 제니퍼 컵초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으며 올 시즌 메이저 2승째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고,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컵 우승까지 더해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고진영 선수의 우승 상금은 61만 5천 달러로 우리 돈 약 7억 2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