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늘 인간극장] '마다가스카르' 한국인 의사 이재훈 씨 "5개의 전문분야를 수련한 이유?→많은 환자 돌보려"

앙코르 인간극장으로 마다가스카르 이재훈 의사 재조명

박경태

| 2019-07-30 08:34:46

▲(인간극장 길 위의 닥터 마다가스카르 이재훈 의사 =ⓒ KBS)

30일 오늘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이 앙코르 편을 방영하는 가운데 지난해 방영했던 ‘길 위의 닥터’ 편이 전파를 타 화제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정글 닥터로 불리는 이재훈 씨의 이야기다.  

오늘 30일 ‘인간극장’에서는 한국인 의사 이재훈 씨가 마다가스카르에서 활동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처음에 이재훈 씨가 마다가스카르에 갔을 때 원주민들은 의사의 존재조차 몰라서 병을 ‘조상의 저주’라고 여겼다. 원주민들 중 95%는 아플 때마다 무당을 찾아다녔다. 원주민들은 처음엔 외지에서 온 이방인 의사를 거부했다. 하지만 그의 의술이 알려지자 환자들이 그를 만나러 수 킬로미터를 걸어오기 시작했다. 환자를 빼앗긴 현지 무당들에게 독살의 위협까지 받았다. 

현재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 봉사활동 중인 이재훈 씨는 1년에 10회, 오지로 떠나며 지금까지 진료한 환자 수만 5만 명으로 전해진다. 이재훈은 14살때 봉사하는 삶을 살기로 교회에서 기도했다. 그는 이후 의대에 진학하고, 가장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다는 외과를 선택했다. 많은 환자를 돌보고 싶어서 무려 5개의 전문분야를 수련했다. 그리고 더 많은 환자를 돌보기 위해 2005년, 마다가스카르로 날아갔다.  

한편, 마다가스카르 기본 여행 정보를 살펴보면 한달간 무비자국가로 화폐단위는 아리아리(Ariary)다. 안타나나리보 비행 정보를 살펴보면 이바토국제공항(TNR) 도착 기준 경유 1회, 최소 18시간 35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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