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폐에 좋은 음식' 부아메라' 오일 효능 및 부작용은?…"뉴기니섬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의 열매"
부아메라 오일 효능, 항산화 성분 뛰어나 눈길
박경태
| 2019-08-01 18:45:46
최근 ‘부아메라 오일’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부아메라 효능' '부아메라 먹는 법' '부아메라 오일' '부아메라 부작용' 등의 키워드가 인기다.
부아메라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뉴기니섬의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레드판다누스 나무의 열매다. 인도네시아어로 열매를 뜻하는 buah와 빨갛다는 뜻의 merah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뉴기니섬 전통부족 '다니족'이 장수하는 것을 목격한 박사가 20세기 후반부터 연구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부아메라는 최고 120㎝까지 자라지만 나무 한 그루에 3~4개의 열매밖에 자라지 않는다. 부아메라 효능을 살펴보면 우선 부아메라 속 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는 부아메라가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 불리는 이유다. 내피세포의 산화질소 합성효소라는 이름을 가진 ' eNos'는 혈관의 길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eNos는 일산화질소를 내보내고 혈관을 확장하여 혈관노화를 지연시켜준다.
부아메라는 미국 농무부의 USDA 데이터베이스 기준으로 블랙베리에 335배, 브로콜리에 119배, 호박에 13.9배, 당근에 5.2배를 함유, 각종 베리류보다 월등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 부아메라 속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은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이밖에 부아메라에는 베타-크립토잔틴 외에도 토코페롤, 카로티노이드, 베타카로틴, 오메가3, 셀레늄, 비타민A, 비타민E, 칼슘, 식물성 단백질 등이 함유돼 있다.
단, 부아메라에 함유된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은 식품으로만 얻을 수 있어 하루 권장량 10g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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