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거북목 증후군 개선하는 '도수치료'…"당뇨 환자도 합병증 걱정없이 치료 가능!"
주수영
| 2019-08-06 08:41:03
스마트폰을 긴 시간동안 사용하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안좋은 자세가 습관이 되고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학생과 직장인 대다수가 목이나 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뻐근함과 통증으로 시달리곤 한다. 이는 골격의 균형이 비뚤어지고 신경과 근육에 자극을 가져오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신체의 주요 골격을 바르게 유지하는 척추와 그 척추 주변까지 변형이 나타나는 말이다. 이런 불편함을 수술 없이 사람의 손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도수치료'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어깨 및 척추 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도수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자세를 올바르게 교정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수치료에 대한 모든 것을 꼼꼼히 알아보자.
청소년부터 고령자까지 가능한 ‘도수치료’
도수치료는 수술적인 요법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전문 도수치료 교육과정을 거친 치료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근육을 이완시켜 눌려있던 신경과 신경의 흐름을 바로 잡아 완화시켜주는 치료 기법이다. 딱딱해진 관절을 치료사의 수기로 직접 풀어주고 관절 부위를 눌러 통증을 완화해주는 비교적 유연한 치료 방법이다. 이 도수치료는 수술적인 요법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큰 무리가 가지 않아 몸에 부담이 없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근육질환을 비롯한 허리 통증, 척추 질환자를 중심으로 도수치료 효과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도수치료는 시술자의 전문성 및 숙련도 등에 따라 효과에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치료 시 전문지식 있는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도수치료, 어떤 질환 치료할까?
도수치료는 보통 척추 및 관절 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따라서 어깨, 다리, 골반 등 몸의 균형이 망가진 환자, 허리 및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척추측만증 및 척추후만증 등과 같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거북목 증후군을 탈출해야 하는 경우 등이 도수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성통증, 두통이 이유없이 발생하거나, 신체 불균형을 교정하는데에도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수치료를 통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수치료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줘 부종 치료에도 도움을 주며, 근육의 비뚤어진 균형을 바로 잡아 체형을 아름답게 교정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여러가지의 도수치료 종류, '추나요법이 대표적'
도수치료의 종류는 치료 방법에 따라 구분된다. 이 도수치료 종류 중 추나요법이 가장 대표적이며 많이 이뤄지고 있는 방법이다. 척추 질환에 많이 적용하는 추나요법은 우리 몸의 어긋난 부분, 즉 틀어진 뼈와 근육을 바로 교정시켜준다. 이로 인해 통증을 완화시키며, 체형 교정에 큰 도움이 된다. 도수교정은 주로 관절 치료를 목적으로 두는데, 관절이 움직일 때 나타나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도록 관절에 빠르고 작은 진동을 순간적으로 주어 개선시켜준다. 이와 달리, 관절 가동술의 경우 느린 속도의 부드럽고 율동적인 동작으로 관절 통증을 개선시켜주는 기법이다. 끝으로, 견인 치료법의 경우 무너진 척추 균형을 교정하는 기법이다. 척추 사이의 간격이 좁아져 발생된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 즉 척추관절면을 확장해 인대의 건강을 치유해준다. 때문에 이 기법은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많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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