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김송 나이 43살 아들 얻어…“강원래 교통 사고, 같이 죽으려 했다” 사연 뭉클
배연수
| 2019-08-13 21:49:06
13일 ‘사람이 좋다’에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해 뜨거운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아침마당’에 출연해 강원래 교통 사고 당시 속내를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강원래는 “교통 사고 이후 아내 김송이 병간호를 했다. 긍정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송이 돈이나 명예 때문에 저를 간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 때문에 힘들어했다. 그래서 혼인 신고를 했고 그 날 신문 기사가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송은 “남편이 사고 난 뒤 상견례를 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자며 프러포즈 했다. 자기가 가진 건 돈과 김송 밖에 없다고 했다”며 “주변에 안 좋은 시선이 많았지만 저는 흔들리지 않았다. 강원래가 사고 당시 죽었다는 보도가 나가기도 했다. 죽으면 같이 죽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애틋한 부부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강원래는 올해 나이 51세, 김송 나이 48세로 두 사람은 3살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아들 강산은 올해 나이 6살이 됐다.
지난 2000년 강원래는 오토바이를 타던 중 불법 유턴하는 차량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