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기보다 자연바람 이용하자!"…'스마트폰' , 침수되어 버렸다면?

김민희

| 2019-08-17 17:00:57

▲(출처=ⒸGettyImagesBank)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따라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의 사고가 야기될 수 있다. 가장 많이 발생되는 사고로 ▲침수 ▲파손 ▲방전 ▲분실 등이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리는 침수는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또는 갤럭시 등 최신 휴대폰 속에는 생활 방수 기능까지 탑재하면서 부주의로 물 속에 빠뜨려도 큰 문제를 우려할 필요없이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다. 단, 스마트폰에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만약 핸드폰에서 균열된 부분이 있어 방수 기능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해거나 방수 기능이 사라졌다면 침수된 휴대폰은 이상이 생겨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침수된 스마트폰의 대처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자.


스마트폰 물에 빠뜨렸을 때 '단말기 전원은 OFF'

대부분 물에 핸드폰이 빠져 동작이 제대로 되는 지 살펴보기 위해 전원을 켜본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핸드폰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된다. 침수된 핸드폰의 전원을 다시 켜게 되면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 고장날 수 있다. 따라서 물에 빠지거나 수분이 들어간 스마트폰은 물기를 제거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제조사의 A/S 센터를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배터리 분리형 핸드폰은 최대한 신속히 배터리를 분리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A/S센터에서 수리를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


콜라에 핸드폰을 떨어뜨렸다면?

침수된 핸드폰을 수돗물로 씻어내야 하는 상황도 있다. 이 경우는 바닷물이나 탄산음료에 스마트폰을 빠뜨렸을 때에 적용된다. 바닷물의 염분이나 탄산음료 속 탄산 성분은 휴대폰의 내부를 부식시켜 고장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산음료나 바닷물 등에 스마트폰이 빠졌을 때는 휴대폰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고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한다. 이 밖에, 만약 알코올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 소금기를 없애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때 소주는 각종 첨가물이 있으므로 알코올을 대신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헤어드라이기 및 온풍기로 말리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침수된 스마트폰의 물기를 없애려 헤어드라이기 혹은 온풍기를 이용해 건조시키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역시 위험하다. 헤어드라이기 혹은 온풍기에서 나오는 고열로 인해 휴대폰 속 부품들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수리비를 아끼고자 한다면 온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해 말리기보다 물기를 제거해 핸드폰을 모두 분리한 채 자연건조로 최소 5시간 이상 건조시킨 후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받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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