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M 측 "유노윤호 도주-여종업원 동석 NO, 사실과 다른 보도 유감"

노이슬 / 2021-03-13 05:12:25

[하비엔=노이슬 기자]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당시 그가 방문한 곳이 무허가 유흥주점이었던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12일 MBC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유노윤호가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밤 10시 이후에 술을 마시다가 경찰이 단속에 적발됐다.

 

 

당초 해당 업소는 유노윤호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일반 음식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기존에 예약 손님이 아니면 방문할 수 없는 곳으로, 관할구청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됐으나 실제로는 불법 유흥주점이다.

 

또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적발됐다는 유노윤호는 지인 3명과 여성 종업원과 함께 자정 무렵까지 술을 마셨으며, 자정쯤 경찰이 들이닥치자 지인들은 유노윤호의 도주를 돕기 위해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고 보도가 전해졌다.

 

하지만 보도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 또한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다.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다"고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SNS에 공개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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