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입' 백진경 "임신 후 여행예능 포기, 더 좋은 기회올거라 믿어"

이다정 기자 / 2026-07-14 08:52:20

[HBN뉴스 = 이다정 기자] 156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간절한입'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예비 엄마가 된 근황부터 국제연애 비하인드, 영국의 출산 문화까지 숨김없는 토크를 쏟아내며 마지막 회의 재미를 책임진다.

 

14일 오후 공개되는 스튜디오 수제 웹예능 '간절한입' 마지막 방송에는 영국 문화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 백진경이 출연한다. 진행자 김지유와 만난 그는 장시간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음식으로 눈꽃빙수를 꼽으며 추억이 깃든 디저트 전문점을 방문한다.

 

 '간절한입'에 출연한 백진경. [사진=스튜디오 수제]

 

한 시대를 대표했던 프랜차이즈 카페가 이제 전국에 손에 꼽을 정도만 남아 있다는 이야기에 두 사람은 아쉬움을 드러낸다. 김지유는 임신 15주 차인 백진경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두 사람은 시작부터 유쾌한 호흡을 이어간다.

 

주문한 메뉴도 과거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눈꽃빙수와 허니브레드, 파르페, 스파게티까지 테이블을 가득 채운 두 사람은 학창 시절 즐겨 찾던 카페 문화를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네 좌석에 앉아 토스트를 추가로 가져오는 등 당시의 추억을 재현하며 향수를 자극한다.

 

연애를 주제로 한 대화에서는 더욱 솔직한 입담이 이어진다. 국제연애를 꿈꾼다는 김지유에게 백진경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 연인의 과거 인연과 관련된 가상의 상황을 제시하며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백진경은 오랜 시간 난임을 겪은 끝에 찾아온 아이의 태명이 '치즈'라고 소개하며 임신 과정도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입덧이나 먹덧 없이 비교적 편안하게 임신 기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임신 비결도 솔직하게 이야기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뱃속 아이의 성별이 딸이라는 사실도 공개한다. 남편을 닮은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그는 김지유가 자신의 부캐릭터 '이자벨'을 닮은 딸이라면 어떻겠냐고 묻자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12월 영국에서 출산을 앞둔 백진경은 한국과 다른 현지 의료 환경도 소개한다. 산후조리원 문화가 없는 영국에서는 출산 후 곧바로 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의 출산 시스템을 설명한다. 이어 임신에 성공했던 당시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가감 없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출산 이후 콘텐츠 방향도 분명히 했다. 백진경은 지금까지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이 '명예영국인'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해 준 만큼 가족이나 육아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는 제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다. 대신 아이에게 언제나 든든한 믿음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진심도 전한다.

 

마지막 방송인 만큼 MC 김지유도 시즌1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백진경은 "'간절한입'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면 진행을 맡아보고 싶다"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끝까지 웃음을 이어간다.

 

백진경은 지난달 임신 사실을 공개했으며, 영국에서 출산할 예정임을 밝혔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아디다스, 더바디샵, 이케아 등 브랜드와 작업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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