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죄' 이주영, 가족 몰살한 지승현과 드디어 대면…'피칠갑 엔딩' 소름

이다정 기자 / 2025-10-02 08:30:41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웨이브(Wavve)X드라맥스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가 지승현에게 칼을 꽂는 이주영의 ‘피칠갑 엔딩’으로 역대급 소름을 선사했다. 

 

1일 공개된 ‘단죄’ 3회에서는 보이스피싱 사기로 가족을 잃은 무명 배우 하소민(이주영)이 친구이자 엘리트 형사 박정훈(구준회)의 도움을 받아,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업체에 잠입하는 과정이 세밀하게 펼쳐졌다. 

 

 '단죄'. [사진=웨이브]

 

하소민은 연극 배역을 위해 연습해둔 연변 사투리를 활용해 조직원들을 감쪽같이 속였고, ‘위창옥’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해 한국에서 운영되는 업체에 잠입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그는 피싱 조직의 최종 보스인 일성파 수장 마석구(지승현)를 만나기 위해 중국행을 자처했고, 감옥을 연상케 하는 숙소에서 직접 보이스피싱 영업에 돌입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하소민은 ‘첩자’라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연극단 절친 류혜담(민혜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3600만 원의 대출사기를 시도했지만. 통화 도중 류혜담이 “너 하소민이지? 지금 어디야?”라며 정체를 알아채자 실패에 그쳤다. 이후 업체 팀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은행 대출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사기를 성공시키는 모습이 씁쓸한 충격을 안겼다. 

 

능력을 인정받은 하소민은 얼마 후 다른 조직원에게 납치당해 어딘가에서 눈을 떴고, 뺑소니 유기와 보이스피싱 사기로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킨 마석구가 인사를 건넸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그의 정체를 알아챈 하소민은 곧장 흉기로 마석구의 몸을 찔렀고, 직후 얼굴에 피가 튀는 ‘피칠갑 엔딩’이 이어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일(오늘) 공개되는 ‘단죄’ 4회에서는 마석구와 본격적인 ‘공조’에 돌입한 하소민의 위험천만한 행보가 펼쳐진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마석구가 “솔직히 말해, 누가 보낸 거야 당신?”이라며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는 가운데, 하소민은 또 하나의 초대형 ‘건수’를 올리며 실력을 스스로 입증한다.

 

더불어 그는 “여기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라는 거짓 야망을 드러내며 마석구의 세계에 한층 깊숙이 접근한다. 그런가 하면 하소민에게서 ‘시그널’을 받은 박정훈은 해킹 시스템을 이용해 보이스피싱 업체를 ‘역피싱’하며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과연 두 사람의 목숨을 건 공모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단죄’는 보이스피싱 사기로 가족과 꿈을 모두 잃은 무명 배우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 인생을 건 복수를 감행하는 21세기형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보이스피싱 업체의 범죄 실상을 낱낱이 고발하며 날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단죄’ 4회는 오늘 밤 웨이브(Wavve), 드라맥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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