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정재진 기자] 마포구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2026년 마포구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19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포구는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대응체계 구축, 폭염 취약계층 집중 보호, 긴급복지 지원,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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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폭염종합대책을 운영한다. [사진=마포구] |
마포구는 폭염특보 단계에 따라 평시에는 폭염상황관리 TF를 운영하고, 폭염주의보와 경보 발령 시에는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폭염중대경보 또는 심각한 위기상황 발생 우려 시에는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마포구는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84개소를 일반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65세 이상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야간 안전숙소 2개소도 운영한다. 오는 7월부터는 레드로드 R1 인근에 이동형 무더위쉼터 ‘해피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도 진행한다. 홀몸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사가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장애인과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의 경우 무더운 시간대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실외활동을 최소화한다.
노숙인에 대해서는 평시 주 1회 이상 현장 순찰을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매일 순찰한다. 생수와 폭염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쉼터 이용과 시설 입소도 안내한다.
마포구는 폭염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위기가구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는 일용직 근로자, 온열질환자, 전력 사용 증가로 공과금 부담이 커진 가구 등이 포함된다. 생계비, 의료비, 공과금 지원과 함께 선풍기, 쿨매트, 생수 등도 제공한다.
야외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공사장 현장점검과 안전대책 수립, 폭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폭염저감시설도 확충한다. 마포구는 현재 운영 중인 그늘막 ‘마포 그늘나루’ 113개소에 올해 3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망원시장, 망원동월드컵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 등에는 쿨링포그를 운영하고, 어린이공원 3개소에도 신규 쿨링포그를 설치할 예정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살수차량 7대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와 버스중앙차로를 중심으로 도로 물청소를 실시한다. 가스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정전 대비 대응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공익적 시각에서 이 같은 폭염 대응은 폭염을 단순한 계절성 불편이 아니라 재난 위험으로 보고 사전에 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무더위쉼터와 야간 안전숙소, 이동형 쉼터 운영은 고령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방문 안부 확인과 노숙인 순찰은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그늘막과 쿨링포그, 도로 살수 등 폭염저감시설 확대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보행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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