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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원 김도훈 수석 디자이너(왼쪽)가 RoboCup Federation 및 RoboCup Rescue League 공동 설립자인 Adam Jacoff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술원 |
[HBN뉴스 = 정동환 기자] 국내 최초로 열린 2026 로보컵 인천에서 한국기술원 김도훈 수석 디자이너가 국제 규격의 RoboCup Rescue League 경기장을 직접 설계하고 시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Rescue League 경기장은 재난 현장을 모사한 장애물과 구조물을 정밀하게 구현해야 하는 경기장으로, 로봇의 이동성과 탐색 능력, 재난 대응 성능을 평가하는 핵심 시설이다. 올해 대회는 기존 경기 규격에 새로운 시설물과 장애물이 추가됐지만 세부 제작 도면이 제공되지 않아 경기장 구성 요소를 처음부터 설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도훈 수석 디자이너는 국제 규정을 분석한 뒤 각 구조물의 크기와 높이, 경사, 배치 등을 하나씩 설계하고 제작 도면을 완성했다. 이후 현장 시공과 운영 과정에서도 경기 규정에 맞춰 구조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경기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RoboCup Federation과 RoboCup Rescue League 공동 설립자인 Adam Jacoff는 경기장을 직접 확인한 뒤 “그동안 자신이 경험한 로보컵 Rescue 경기장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준(One of the best, if not the best)“이라고 평가하며 김 디자이너에게 기념 티셔츠를 전달했다.
Adam Jacoff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연구원으로, RoboCup Rescue 경기 규격 개발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김도훈 수석 디자이너는 그동안 시각디자인과 전시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로보컵을 계기로 국제 로봇대회 경기장 설계와 전시 시설물 설계 분야까지 전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기술원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AI·SW·피지컬 로봇 행사에서 기획과 디자인, 공간 설계, 경기장 구축, 운영까지 통합 수행하는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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