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 1위에 농심이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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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이미지 |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은 식음료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3642만 7966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은 1위 농심에 이어 빙그레(2위), 풀무원(3위), 삼양식품(4위), 오리온(5위), CJ제일제당(6위), 매일유업(7위), 롯데칠성음료(8위), 하이트진로(9위), 대상(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식음료 업계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감성 마케팅, 건강·기능성 제품 강화, ESG 캠페인 확대 등이 브랜드 가치와 순위 변화에 직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빙그레는 감성 중심의 마케팅 전략과 신제품 출시 효과가 결합되며 2위로 상승했고, 대상은 전통 식품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TOP10에 신규 진입했다. 농심이 1위 자리를 수성한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의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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