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축공법·기술력·선행조사·대형로펌과 연계 강화로 가능 주장
[HBN뉴스 = 정재진 기자]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이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간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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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 2,3,4,5구역 재건축 구역과 5구역 개요. [이미지=서울시] |
6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에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DL이앤씨는 '아크로 압구정'을 제안하며 수주전에 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시공'을 DL이앤씨는 '57개월 단기 공사'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재건축 속도가 조합원과 시공 비용에 관건임을 내세워 압구정 타 구역에 비해 획기적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현성을 놓고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압구정5구역은 기존 한양1·2차 아파트 총 1232가구를 최고 60층이상 초고층을 포함해 약 14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최고 67층, 1664가구 재건축으로 규모와 환경에서 비슷한 인근 압구정4구역의 경우 삼성물산은 공사기간 68개월을 제안했다.
따라서 DL이앤씨가 내세운 조건은 1년 가까이 공사기간을 줄이겠다는 셈이어서 논란이다.
업계에서는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공사에서 재난관리, 구조와 설계 기준이 복잡한 데다가 시공 과정에서 해당 건축 장소로 인한 한강 바람, 고층부 콘크리트 타설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선호하는 공사기간 단축 제시 후 실제 공기는 연장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짧은 공사기간을 제시한다면 과장은 아닌지 따져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반면 DL이앤씨는 자체 건축공법, 기술력과 선행 조사 등을 통해 실현가능한 조건이라고 설명한다. 이 회사는 인허가와 민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지연 요소에 대해서도 대형로펌과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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