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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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주요 금융사 대표를 대상으로, 2025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418만 961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1위 박현주 회장(미래에셋그룹)에 이어 2위 함영주 회장(하나금융지주), 3위 진옥동 회장(신한금융지주회사), 4위 김성태 은행장(IBK기업은행), 5위 황병우 회장(iM금융그룹), 6위 양종희 회장(KB금융지주), 7위 윤호영 대표(카카오뱅크), 8의 김기홍 회장(JB금융그룹), 9위 조정호 회장(메리츠금융지주), 10위 최윤 회장(OK금융그룹)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정부 자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총 5조 842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총 10조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의 호실적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현 정부의 입맛에 맞춰 주주환원과 사회공헌 등에 상당한 비중을 할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위를 수성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TOP10 탈락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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