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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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이미지 |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당기순이익 상위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297만 1289건을 분석하여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위를 수성했으며, 삼성자산운용(2위), 신한자산운용(3위), 한화자산운용(4위), KB자산운용(5위), KCGI자산운용(6위), 이지스자산운용(7위), 에셋플러스자산운용(8위), 플러스자산운용(9위), 우리자산운용(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자산운용사들이 미래에셋과 삼성이 장악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테마성 ETF 다수가 잇따라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출시한 ETF가 올해 시장에서 일제히 퇴출당했다”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또 다시 삼성자산운용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며 업계 위상을 입증했다. 이와 달리 지난 조사 4위였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트렌드 인덱스를 제외한 모든 인덱스가 하위권으로 떨어지며 TOP10에서 탈락했다. 기업의 핵심 요소인 안정적인 빅데이터 관리에 대한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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