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조정현 기자] 은성케미컬은 순수 국내 기술이 적용된 중문용 유리 가스켓과 부자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 사용되는 중문은 소음을 차단하고, 실내 온도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게다가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집안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어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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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케미컬의 유리 가스켓(왼쪽)과 TPV 먼지막이. [사진=은성케미컬] |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은성케미컬은 10여년 전부터 국내 중문 제작 업체들과 협력해 중문용 부자재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플라스틱 압출 전문 기업이다.
은종하 은성케미컬 대표는 “현재 국내에는 수 많은 중문 제조 업체가 있지만, 부자재만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는 회사는 극히 드물다”며 “은성케미컬의 유리 가스켓 제품은 중문 틀과 유리 사이에서 그 둘을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중문 형태에 맞춘 다양한 모양과 색상으로 생산 가능해 일체감이 뛰어나고, 접착제나 양면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거나 유리와 중문 사이 틈이 생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통상 중문에는 모헤어가 장착된다. 이는 먼지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자재로, 시간이 지날수록 먼지가 달라붙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딱딱해져서 부서지기 쉬운 것이 단점이다.
반면 은성케미컬의 모헤어 대체 제품인 ‘TPV 먼지막이’는 친환경 플라스틱인 TPV 재질로 만들어져 기존 모헤어보다 복원력과 내구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창틀에 맞춤 형태로 제작돼 쉽게 빠지지 않고 교체가 쉬운 것은 물론 단열·방풍·방충 효과가 뛰어나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도 먼지를 머금지 않고, 물걸레로 손쉽게 닦을 수 있어 청결한 관리가 가능하다.
은종하 대표는 “그동안 중문에 사용되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더 높은 품질과 더 빠른 시장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애써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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