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15주년 행사 개최…엑스포 유치 총력

홍세기 기자 / 2023-06-13 09:43:30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12~13일 부산에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설립 1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13일 롯데에 따르면, 이번 기념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윤상직 정부유치위 사무총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참여했고, 효성과 GS엠비즈, 유니드, 초록뱀미디어그룹, 루트로닉이 후원사로 나섰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설립 15주년 기념 만찬에서 칼리드 압델라흐만 주한 이집트 대사(왼쪽)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민간외교단체인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2007년 10월 설립했다. 신 회장은 2008년 4월 정식 출범 이후 지금까지 회장직을 맡아 각국 대사관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문화·외교적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에서는 국제 관계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치, 경제, 안보,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이슈와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뤄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신동빈 회장과 주한 대사들은 13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해상추모제와 헌화식에 참여한다. 

이들은 또 엑스포 후보지인 부산항 북항도 방문한다. 부산항 북항은 147년간 부산 발전과 함께한 곳으로, 도시 재생을 통한 친환경적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내륙과 해상의 장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입체적 교통망을 갖춰 엑스포 개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조유장 2030엑스포 추진본부장과 엑스포 홍보관 및 후보지를 둘러보며 30개국 대사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유치 역량을 어필할 예정이다. 또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관의 오찬도 마련돼 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KLPGA 롯데오픈을 방문해 갤러리를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홍보했고, 7일에는 일본 교토에서 열린 CGF에 참석해 글로벌 경영진들에게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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