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급전 2000억 절실 '홀플러스'에 1000억 연대보증

김혜연 기자 / 2026-06-11 09:47:55
상품 매입·협력사 대금 지급·점포 운영 위한 긴급 운영자금 확보 지원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와 잔존사업부문 M&A 추진 위해 주주사 책임 다하고자

[HBN뉴스 = 김혜연 기자]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1000억원의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긴급 운영자금 조달과 관련해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추가 대출을 요청하고 있지만 메리츠 측의 난색에 연대보증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지=MBK파트너스 홈페이지 캡처

 

현재 홈플러스는 상품 매입, 협력사 대금 지급, 점포 운영 등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MBK는 자금 조달이 성사될 경우, 2000억원 가운데 절반인 1000억원에 대해 최대주주로서 연대보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를 위한 주주사의 책임 이행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MBK파트너스는 그간 사재 출연, 연대보증, 외부 차입을 통한 운영자금 지원 등을 통해 홈플러스 회생을 지원했고 이번 추가 연대보증까지 포함할 경우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부담한 자금 및 신용 규모는 총 5000억원에 이르게 된다는 입장이다. 

 

MBK 파트너스 측은 "이번 추가 연대보증은 주주사로서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는 의미다. 회생 정상화는 임직원 고용, 협력업체 보호, 채권 회수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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