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윤희근 경찰청장 퇴임을 축하하는 ‘깜짝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진행된 윤 청장의 퇴임식에서 아내 한지희씨와 함께 출연한 영상을 통해 퇴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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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신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
정 회장은 영상을 통해 “윤 총장, 안녕.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35년의 경찰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한다는 것에 대해서 난 친구로서 너무너무 자부심을 느끼고, 너무너무 축하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청장은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중에 아주 자랑스러운 인물 중의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함께 출연한 정 회장의 아내인 한씨는 “청장님 2년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며 “저희 남편이 ‘희근이, 희근이’ 하면서 내 친구가 청장이 됐다고 했을 때 저는 안 믿었다”라고 말했다.
한씨는 또 “앞으로도 두 분의 우정 변치 마시고, 늘 응원하고 기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서 윤 청장은 “현장이 살아야 경찰이 살고, 그 경찰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줄 것이라는 대명제는 제 평생의 신념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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