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등 아파트 화재 안전 체계 강화

정재진 기자 / 2026-06-10 14:02:16

[HBN뉴스 = 정재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공구용 2차전지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자기소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충전함’을 래미안 엘라비네 건설 현장 등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충전함은 삼성물산이 한국소방기구제작소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내부에는 8L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액이 탑재됐으며, 3개의 온도 센서와 2개의 소화약제 방사 노즐, 냉각팬이 적용됐다. 배터리 충전 중 화재를 감지하면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방출하는 구조다. 

 2차 전지 스마트 충전함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이 충전함을 향후 신규 래미안 단지 공용부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도 개발 중이다. 삼성물산은 공조 전문기업 동해기연과 함께 고성능 배연 시스템인 ‘리버서블 내열팬’을 개발하고 있다. 이 장비는 평상시 환기팬으로 작동하다가 화재 발생 시 풍량과 풍향을 조절해 연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삼성물산은 파라텍과 함께 누수감지형 스프링클러도 공동 개발했다. 이 스프링클러는 헤드 주변 커버에 배수구를 둬 누수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해당 기술을 신규 래미안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조직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삼성물산은 주택개발사업부 내 소방안전 전담 조직인 소방기술그룹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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