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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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CEO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CEO 부문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 기업진단 CEO를 대상으로, 지난 11월1~30일 온라인 빅데이터 1억6212만7888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또 다시 1위를 수성했고, 2위 정용진 회장(신세계), 3위 최태원 회장(SK), 4위 신동빈 회장(롯데), 5위 김승연 회장(한화), 6위 강호동 회장(농협), 7위 정의선 회장(현대자동차), 8위 최수연 대표(네이버), 9위 구광모 회장(LG), 10위 박정원 회장(두산)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가대표 CEO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개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수성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특히 여성 CEO로는 유일하게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순위권에 안착했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위상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됐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전 세계 명품 브랜드의 기업 가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고,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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