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국내 은행 부문 1위에 신한은행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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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국내 은행 부문 톱10.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K-브랜드지수 국내 은행 부문은 금융감독원 정보통계시스템 기준 국내 제1금융권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7월1~31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4266만8663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하나은행(2위), 국민은행(3위), 농협은행(4위), 우리은행(5위), 카카오뱅크(6위), 기업은행(7위), 대구은행(8위), 부산은행(9위), 산업은행(10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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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별 통계표.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지난 4월 ‘K-브랜드지수’ 조사에서 3위에 머물렀던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이 추진하는 ESG 경영 전략에 따른 선한 영향력 확산으로 이번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라며 “특히 디지털 금융시장의 핵심 소비자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ESG 활동으로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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