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환절기 심해지는 탈모, 원인 및 해결 방법은?

허인희 기자 / 2025-04-25 10:14:35
각질과 오염물질이 두피 모공을 막으면서 탈모가 발생
강동우 원장“환절기 기온차로 인해 탈모 더욱 악화"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는 것뿐만 아니라 대기가 건조해지는데, 이때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특히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면 각질이 더욱 잘 생기게 되는데, 이때 각질과 오염물질이

 △사진=모모의원 대구점 강동우 원장

두피 모공을 막으면서 탈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환절기 탈모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에는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머리를 감을 때는 아침보다는 저녁이 추천된다. 외출 후 저녁에 머리를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꼼꼼하게 씻어내는 게 좋다.

 

이는 낮 활동 시간 동안 두피에 땀과 피지 등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염증을 일으키면서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또 머리를 감고난 후에는 따뜻한 바람보다는 찬 바람, 자연 바람을 이용해 두피까지 말려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도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너무 뜨거운 물이나 바람을 이용하면 오히려 두피 건조를 유발하며, 두피의 큐티클 층과 단백질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모의원 대구점 강동우 원장은 “환절기에는 기온차로 인해 탈모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피의 건강상태 그리고 탈모에 대한 예방책은 개인의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모약을 먹거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탈모를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분명히 존재한다. 이때는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등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환자 맞춤 예방 및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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