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노숙인·쪽방 주민·장애인 등 기후재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감염 구호키트(온담꾸러미) 1만4906세트(10억원 상당)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16개 지자체를 통해 지원되는 온담꾸러미는 ▲이불 ▲핫팩 ▲방한양말 ▲장갑 ▲마스크 ▲손소독제 등 총 9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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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감염 구호키트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겨울은 한파·감염병 등으로 재난취약계층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시기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로, 지난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뒤 지금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취약계층 지원,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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