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산하 한솔페어퍼텍, 담양 공장서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

홍세기 기자 / 2022-02-15 10:29:30
▲한솔페이퍼텍 CI
[하비엔=홍세기 기자] 한솔페이퍼텍 담양 공장에서 운송 작업을 담당하던 노동자가 적재물 하차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 50분께 전남 담양에 있는 한솔페이퍼텍 사업장에 고형연료 하차 작업 중이던 노동자 A씨가 암롤 트럭 전복으로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암롤 트럭이 덤프를 들어 올리던 과정에서 우측으로 전도됐고, 운전석에 있던 노동자 A씨가 깔린 것.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치료 과정서 심정지로 숨졌다.


한솔페이터텍 하청업체 직원인 A씨는 운송업무를 담당해왔다.

한솔그룹 주요 계열사인 한솔페이퍼텍은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포장재 전문기업이다. 한솔페이퍼텍 소속 임직원수가 총 131명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되는 50인 이상인 사업장에 해당돼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법 적용 가능성이 있다. 

현재 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 등을 놓고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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